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마이프렌즈의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과 그라운드X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연결하고, 팬덤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또는 브랜드가 비스테이지에 구축한 자신의 플랫폼에서 팬들에게 NFT 기반의 디지털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팬들은 디지털 리워드를 수집하거나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NFT로 만들고 클립 지갑에 연동해 다른 팬들과 교환하며 컬렉션을 완성하는 등 팬덤 활동에 활용할 수도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방탄소년단(BTS) 등 K팝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11월 비스테이지 첫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T1 ▲국제정치 전문지식인 김지윤 박사 ▲디지털 금융 전문사 업라이즈 ▲예능 콘텐츠 제작사 334제작소 ▲패션 버티컬 이커머스 스타트업 이스트엔드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들이 개별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지난 5일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열고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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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에 NFT기반의 크리에이터 경제를 구현함으로써 크리에이터, 브랜드, 팬덤 모두에게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그라운드X는 팬덤 NFT와 더불어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IP와 콘텐츠를 활용한 NFT를 클립에 담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