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기업의 소비자 친화적 경영을 지원하고자 14일 ‘기업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 갔다.
앞으로 기업은 기업성장응답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사나 관련 품목에 대한 소비자 상담·피해구제·분쟁조정·위해정보 등 연간 약 80만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또 소비자원이 소셜데이터를 분석해서 만든 기업 맞춤형 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에는 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기업민원신고센터와 유사·동종기업 간 소통할 수 있는 기업네트워크 등의 메뉴가 있어 기업의 소비자 관련 다양한 문제점이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창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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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또 관련 법령의 해석, 고객응대 매뉴얼이나 내규 제·개정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소비자문제 해결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소비자 지향적 제품이 시장에 보다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장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활성화, 동반성장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소비자 친화적 경영을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 후생 증진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