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구 페이스북)가 지난 해 4월부터 시작한 동영상 데이트 서비스 '스파크드'(Sparked)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드는 메타 내 내부 연구개발(R&D)그룹 신상품기획 팀(NPE)이 개발한 데이트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처음 4분간 동영상으로 서로를 확인하고, 이후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시 추가 시간 10분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는 방식이다.
NPE팀은 그동안 시카고 등 미국 내 특정 지역, 특정 연령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다. 또 지난 해 여름부터는 동영상이 아닌 음성만 이용한 데이트도 테스트했다.
1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미국 IT 매체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스파크드 시범 서비스에 참여했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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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이메일에서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과 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달성했으며 좋은 아이디어는 취하고 스파크드는 종료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드는 오는 1월 20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 이전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고 종료 이후 모든 계정은 삭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