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탄소중립 R&D 중견·중기에 3년간 276억 지원

정부, '탄소혁신스타즈 프로젝트' 사업 시행...20개 기업 선정, 기업당 최대 14억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2 17:32    수정: 2022/01/13 08:39

정부가 탄소중립 연구개발(R&D)을 하는 중견·중소기업 20곳을 선정해 3년간 기업당 최대 14억원까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까지 탄소중립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 20개 기업을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76억원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견·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한 탄소중립 R&D를 지원해 기업 주도 창의적 기술개발과 기업 눈높이에 맞는 현장성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술개발 이후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KOTRA, 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허 컨설팅, 수출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대표 기업으로 성장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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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산업공통 분야(보일러 등)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공정·설비제품 등의 핵심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10곳, 내년 10곳 등 선정된 20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14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한편, 이번 공고의 상세한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13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월14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