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이 수업 중 참여한 정책제안으로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광진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2021학년도 시민정치론 수업(지도교수 이현출)을 들은 학생들은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와 광진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린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개팀이 권익위원장상을, 8개팀이 광진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가 QR코드 제작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춘거리 브랜딩 ▲공실·노후 주택 등을 이용한 핵심 자족시설 운영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교육용 앱 개발, 교육용 키오스크 도입, 좌우 가림막 등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관련기사
- 건국대, 혁신공유대학 협약식도 ‘메타버스’로2021.12.21
- 건국대 16개 연구소 공동 ‘2021 KU통일연구네트워크 학술대회’ 개최2021.05.11
- 건국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 온라인 강의 운영2021.03.19
- 건국대 2022 정시 경쟁률 7.21대 12022.01.03
매년 1학기에 실시되는 시민정치론 수업은 2018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기반 학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의 시각과 입장’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학기 수업은 광진구 요청으로 구의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청년 아이디어를 보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결과 발표회에서 “지난해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광진구 정책으로 채택된 반려동물 사전의무교육제도는 광진구를 넘어 우리나라의 정책으로 발전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혁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제시한 제안들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