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독감처럼 치료될 수 있을 것"

트위터로 Q&A 진행

인터넷입력 :2022/01/12 10:45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질문에 트위터로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IT매체 씨넷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비 스리다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 공중 보건학 교수는 사전에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빌 게이츠에게 물어볼 질문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 후, 이를 추려 트위터로 빌 게이츠에게 질문했다.

(사진=GatesNotes.com)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질문은 “대체 팬데믹이 언제 끝날까”하는 것이다. 데비 스리다르 교수는 오미크론이 우리가 코로나19과 함께 살 수 있게 할 것인지, 아니면 2022년에 또 다른 위험 변이들이 출현할 지에 대해 물었다.

빌 게이츠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국가 의료 시스템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중증 사례의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들이다”라며, "오미크론이 한 나라를 통과하면, 나머지 해에는 훨씬 적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처럼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이후에 더 나쁜 변이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그렇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100% 확신하진 못하겠다고 발혔다.

"더 전염성이 강한 변이는 올 것 같지 않지만, 우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이 놀랐다"며, "오마이크론은 적어도 내년에는 많은 면역을 생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한동안 매년 코로나19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빌 게이츠는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과학적 돌파구는 “더 좋고 더 오래 지속되는 백신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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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을 둘러싼 음모론에도 답했다. 그는 "나는 그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칩을 팔에 넣는 것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내가 왜 그것을 하고 싶어할까?"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작년 말에도 우리가 제대로 대처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이 올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도 3개월 내로 진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