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다음달 9일까지 접수

정부-지자체-지역 유관 기관이 힘 합쳐 수출 마케팅, 대출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 지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11 15:4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해외시장을 선도할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2월 9일까지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함께 수출 선도 및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지정 기업은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조건이 있다. 매출규모 100억원 이상, 수출규모 500만 달러 이상이여야 한다. 다음달 9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총 1643개사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신규발굴해 총 80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121억원, 지자체별 특화프로그램 69억원, 연구개발(R&D) 132억원을 지원했다.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인 꿈비는 4년간 19개 국가, 34개 업체에 놀이방 매트 수출계약을 체결, 지정 전인 2017년 대비 수출이 151% 증가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021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전년대비 400개사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우수기업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