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한 후속 백신 개발에 화이자와 모더나가 뛰어들고 있다.
현재 선두는 화이자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오미크론 백신’을 거론하며 “3월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불라 CEO는 “예방접종을 회피하는 오미크론 돌파감염 사례 등에 각국이 고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부스터샷을 포함한 3차 접종이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합리적이면서 효과적인’ 보호막으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해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착수, 올 가을께 새로운 백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공중보건 리더들과 논의 중”이라며 올해 가을 개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린 바이러스 뒤에 있는 게 아닌, 앞에 있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