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2.8% 늘어난 1조3천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3천130억원으로 0.8%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거래선을 넓힌 효과도 봤다. 지난해 4분기 계절적 요인 말고도 원자재·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을 줄이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올랐지만 선전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자평했다.
서울반도체는 디스플레이·자동차·일반조명·자외선(UV) 등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고르게 키울 계획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202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새해 매출액 성장률도 두 자릿수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자동차·조명·UV LED 시장이 모두 커질 것”이라며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네 가지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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