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 국민 참여하는 기부 챌린지 앱 ‘알지?’ 오픈

ESG 재밌게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디지털경제입력 :2022/01/09 13:31

LG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기부 챌린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해 ESG 분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10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알지?'를 오픈한다. 알지는 're:act to zero(rz)'의 줄임말로,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앱은 ▲ESG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메시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미션'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 ▲활동 rz포인트를 리워드로 교환하는 '이벤트' 등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를 읽거나,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남기기, OX퀴즈 풀기, 텀블러 이용 등 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기부금을 획득할 수 있다.

ESG 실천 챌린지 앱 '알지?'를 선보이는 LG화학 임직원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이용자 동기부여를 위해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기부금과 별도로 'rz포인트'를 지급한다. rz포인트는 '이벤트' 메뉴에서 기프티콘으로 바꾸거나 '기부' 메뉴를 통해 원하는 만큼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앱은 지난해 12월 LG화학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공개해 운영됐다. 크리스마스 기간 LG화학 임직원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상자를 구매하는 데 기부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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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통한 기부금은 ▲뇌 병변 장애 어린이들의 병원비 ▲겨울 난방용품 전달 ▲미혼 양육모를 위한 자립 지원 ▲사설보호소에서 구조된 강아지 예방 접종비 등 시기별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ESG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