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KOTRA·KEA, 78사 규모 '통합한국관' 운영

혁신 중기 사전·사후 지원…성과 창출 제고

디지털경제입력 :2022/01/06 06:46    수정: 2022/01/07 19:42

KOTRA(대표 유정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김기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78개 첨단기업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한국관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유승경),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백정한) 등 지원기관들이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 38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CES 2022' 통합한국관에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전환한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전 세계에서 약 2천200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CES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푸드테크 등이 주요 테마가 될 예정이다.

KOTRA와 KEA는 통합한국관 내에 별도의 방역 매뉴얼을 구비하고 PCR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한국관 참가사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KOTRA는 CES 통합한국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사전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KES 2021(한국 전자전)’ 내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를 추진해 국내 산업계 및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했다.

또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CES 참가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시회 출품을 위한 준비와 CES 혁신상 신청요령 교육을 진행해 전시회 참가기업 8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KOTRA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CES 2022'에 마련한 통합한국관.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A사는 미국 내 수소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 이번 CES에서 미국 기업 B사와 고객서비스를 비롯해 기술지원부터 사후관리까지 함께하는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A사 외에도 다양한 한국 중소·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KOTRA는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안에 한국관을 개설했다. 또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을 위한 랜딩페이지와 연결해 통합한국관 제품홍보, 참가사 피칭 영상 업로드, 전시 기간 및 사후 온·오프라인 상담 주선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KOTRA의 무역·투자 빅데이터 서비스인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바이어와의 매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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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원 KEA 부회장은 “CES 2022는 전체 참가기업이 약 2천200여 개사로 대폭 감소했음에도 국내기업은 통합한국관 78개사를 포함해서 약 430여 개사가 참가하고 있다”며 “헬스케어·모빌리티 분야 등 기술 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고 전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박람회인 CES 2022는 미래기술 트렌드와 향후 유망산업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회인 만큼 우리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