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 '젠4'(Zen 4)를 적용한 데스크톱용 라이젠 7000 프로세서를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투입한다.
리사 수 AMD CEO가 4일(현지시간)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2 프로덕트 프리미어'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젠4 아키텍처 프로세서는 TSMC 5나노 공정에서 제조되며 PCI 익스프레스 5.0과 DDR5 메모리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프로세서가 꽂히는 소켓은 AM5이며 핀을 메인보드 소켓에 넣는 방식이 아닌 핀 접점을 맞닿게 하는 LGA 방식으로 전환된다.
리사 수 CEO는 이날 개발 초기 단계의 프로세서가 게임을 구동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단 그래픽 옵션이나 초당 프레임 수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젠4 아키텍처를 적용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 AM5 메인보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지난 해 컴퓨텍스 2021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3D V캐시를 탑재한 새 프로세서인 라이젠 7 5800X3D 프로세서도 함께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AM4 메인보드에 그대로 장착 가능하며 젠3 프로세서 코어와 96MB 용량 3D V캐시를 조합했다. 8코어, 16스레드로 최대 4.5GHz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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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CEO는 이 프로세서 성능이 인텔 12세대 코어 i9-12900K 대비 적게는 1%(워치독스 리전)에서 17%(파이널판타지 15) 이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젠 7 5800X3D 프로세서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