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비전 EQXX' 공개…한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

"벤츠의 미래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

카테크입력 :2022/01/04 13:02    수정: 2022/01/04 15:23

벤츠, '비전 EQXX' 공개…한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
벤츠, '비전 EQXX' 공개…한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

메르세데스벤츠가 3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미국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순수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공개했다.

비전 EQXX는 주행 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목표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연구개발센터 최고 연구원들과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 F1 엔지니어, 그리고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 인재가 개발에 참여했다.

150kW를 내는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5%를 바퀴로 전달한다. 배터리 팩 용량은 100kWh. 대형 전기 세단 EQS 배터리 용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크기는 절반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30% 가량 가볍다.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1천km 이상이고, 1kWh당 9.6km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비전 EQXX 인테리어

차체 선은 물결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며, 향상된 디지털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EQS보다 낮은 0.1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지붕에는 태양전지 117개를 장착해 추가로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럽 최대 태양 에너지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협업해 만든 이 태양전지는 주행거리를 25km 늘려줄 뿐만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에 전력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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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지속가능한 경량소재로 마감했다. 도어 손잡이는 암실크 바이오스틸 섬유로 만들었고, 버섯으로 만든 비건 가죽 마일로TM과 선인장으로 만든 데저트텍스가 시트에 쓰였다. 좌우 A필러 사이를 채운 47.5인치 디스플레이는 8K(7680×660 픽셀) 해상도를 뽐내고 운전자에게 차의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음성 지원은 소난틱 음성 합성 전문가들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회장은 "비전 EQXX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미래를 상징한다"면서 "'모두가 선망하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