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2천889명과 해외유입 사례 135명 등 총 3천2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1만7천866명을 포함해 총 64만5천226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사망자는 51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천781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90%다.
특히 전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90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틀 뒤 숨진 또 다른 90대 사망자도 오미크론 감염에 의한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가연일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도 전날 중수본 백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경증이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와 중증화율 상쇄 대응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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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명이 줄어 973명이 나왔다. 입원환자도 18명이 줄어 329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접종자 4천423만9천358명(86.2%) ▲2차 접종자 4천262만1천496명(83.1%) ▲3차 접종자 1천896만5천833명(37.0%)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