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는 미국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자산운용 플랫폼인 세트랩스와 가상자산 스마트 전략 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트랩스는 전통금융 투자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의 구조를 디파이 플랫폼에 도입하고, 다양한 코인 지수를 추종하는 토큰 상품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금융 업체다. 현재 총 예치금액(TVL)은 11억 달러(약 1조3천억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스마트 전략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토큰도 개발하고 운용하는 데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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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더리움(ETH) 기반의 가상자산들을 웨이브릿지의 퀀트 모멘텀 모델에 의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더리움 플러스 ERC-20 코인 모멘텀 지수(가칭)'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웨이브릿지의 가상자산과 퀀트 역량을 입증하면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자산운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