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6조4천227억원을 투자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 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분야 R&D 예산 5조491억원, 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3천736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시행계획이다.
올해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 누리호 2차 발사를 병행하면서 발사체 고도화를 지원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착수해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또한 AI, 지능형반도체, 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지원을 늘린다.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지원 확대, 미디어 특화 기업육성 신설 등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할 유망 ICT 스타트업을 육성도 강화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지역 R&D 혁신 등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관련기사
- 내년 정부 R&D 예산 29조7770억원2021.12.09
-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6조원…전년比 6%↑2021.12.03
- R&D 1000대 기업 지난해 투자 55.4조…전년비 3.35% 증가2021.11.22
- 정부, '개인정보' 기술 R&D 계획 첫 수립…내년 30억 투입2021.10.06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1월3일자로 공고했다.
정부 R&D사업 부처합동설명회는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