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24억 투입해 미래차 인력 2233명 양성

학·석·박사는 물론 재직·실직자까지 미래차 인력으로 전환

카테크입력 :2022/01/02 11:50    수정: 2022/01/02 11:53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 미래차 전환을 대비해 올해 224억2천만원을 투입, 2천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규사업 3개를 편성했다. 학사급 인재 720명 양성을 위해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미래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학과 대상 집중교육과 석박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배출 인력 양적·질적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완전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석·박사급 인재 173명 양성을 위해 자율주행·친환경 등 미래차 특화 분야 교육과정과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화분야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소프트웨어(SW)다.

현장 인력 1340명 양성을 위한 교육도 마련했다. 대상은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하거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 인력과 중장년층 실직자다. 미래차 융합과 기능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 및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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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미래차 분야로 직무를 전환하거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실무자 교육과정을 모듈화해 사업전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미래차 관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면서 "미래차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