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ICT 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끌 원동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특위 총괄 공동 위원장을 맡은 조승래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축사를 대독하며 “미디어와 ICT는 사회 경제를 책임지는 큰 중심 축이고, 문화 콘텐츠 영역이기도 하다”며 “김구 선생은 오래 전부터 높은 문화의 힘을 갖길 원했는데 방송 문화 콘텐츠 ICT 영역은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으로 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의 방송 미디어와 정보통신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의 외형이 성장할수록 정책의 중요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특위가 정책플랫폼이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현실에 아주하지 않고 생산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특위 총괄 공동 위원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코로나 이후의 ICT 혁신은 성장 이상의 의미,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성장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로 모든 세대가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면서 이러한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모든 국민들의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쉬워야 한다”며 “디지털 미래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올바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민과 관의 조화로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 “차기 정부가 지향해야 하는 미디어 ICT 정책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성장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향후 두 달여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민주당 선대위의 미디어 ICT 정책 발굴에 나선다.
특히 청년을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방송미디어단, 정보통신인터넷단, 디지털콘텐츠단과 함께 ‘청년 미디어 ICT 플랫폼’을 특위의 한 축으로 구성하고 미디어 ICT 업계 2030 전문가들을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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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한 관계자는 “미디어 ICT 분야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청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미디어 ICT 산업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개했다.
고삼석 특위 수석부위원장은 “대한민국 혁신경제 동력의 양대 축인 미디어 ICT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 단체와의 긴밀한 정책소통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미디어 ICT 정책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