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05억 투입 소상공인 6만명 디지털 전환

새해 1월중 민간 플랫폼사 등 수행 기관 선정...2월부터 소상공인에 혜택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29 15:33

중기부가 새해 소상공인 6만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예산을 올해(726억원) 보다 25% 늘어난 905억원을 투입한다. 새해 1월중 민간 플랫폼사 등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2월부터 소상공인이 사업에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29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 새해 1월부터 각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및 참여 희망 소상공인의 신청과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올해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제고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채널 진출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구독경제 운영 ▲ 진출 기반 조성 분야의 총 17개 사업 지원대상과 내용, 추진일정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 및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교육‧컨설팅 제공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이러닝 교육(30시간)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과 멘토링 중심(50시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확대(‘21, 6→’22, 10개)한다. 또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할 수 있게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목표는 이러닝 1만명, 전문교육 500명,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1500명 등이다.

상품성 개선 컨설팅: 브랜드 및 디자인 개선, 제품의 시장가치 판단 등을 위한 소비자 조사, 산업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목표는 2000개사다.

콘텐츠 제작: 소상공인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목표는 1700개사다.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타겟팅 광고도 250곳을 지원한다.

전담셀러: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판매전략 기획부터 홍보 및 마케팅, 민간 온라인몰 입점까지 일괄 지원한다. 목표는 3000개사다. 특히, 국내 온라인 시장으로 한정한 지원내용을 글로벌 채널 진출 분야로 확대한다.

민간채널 진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채널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2만3000개사에서 내년  2만5500개사로 늘린다.

라이브커머스: 상품 홍보 및 판매 방송 제작 시 소요되는 쇼호스트 출연비, 광고 등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 목표는 1500개사다.

배달 수수료 지원: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음식점업)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사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설, 시행한다.

관련기사

이외에 소상공인 구독경제 운영도 지원한다. 민간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확대(’21, 4 → ‘22, 10개)하고,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물류 등을 520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한다. 올 7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구독경제관‘을 신설하고, 민간 온라인몰(네이버 등)에 전용관을 구축, 입점업체의 상품 판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필요한 기능을 확충한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사업공고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인 아임스타즈와 소상공인마당에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일부사업은 별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