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새해 소상공인 6만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예산을 올해(726억원) 보다 25% 늘어난 905억원을 투입한다. 새해 1월중 민간 플랫폼사 등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2월부터 소상공인이 사업에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29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 새해 1월부터 각 세부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및 참여 희망 소상공인의 신청과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올해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제고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 채널 진출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구독경제 운영 ▲ 진출 기반 조성 분야의 총 17개 사업 지원대상과 내용, 추진일정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 및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교육‧컨설팅 제공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이러닝 교육(30시간)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과 멘토링 중심(50시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확대(‘21, 6→’22, 10개)한다. 또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할 수 있게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목표는 이러닝 1만명, 전문교육 500명,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1500명 등이다.
▲상품성 개선 컨설팅: 브랜드 및 디자인 개선, 제품의 시장가치 판단 등을 위한 소비자 조사, 산업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목표는 2000개사다.
▲콘텐츠 제작: 소상공인 제품 홍보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목표는 1700개사다.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타겟팅 광고도 250곳을 지원한다.
▲전담셀러: 소상공인과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판매전략 기획부터 홍보 및 마케팅, 민간 온라인몰 입점까지 일괄 지원한다. 목표는 3000개사다. 특히, 국내 온라인 시장으로 한정한 지원내용을 글로벌 채널 진출 분야로 확대한다.
▲민간채널 진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민간채널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2만3000개사에서 내년 2만5500개사로 늘린다.
▲라이브커머스: 상품 홍보 및 판매 방송 제작 시 소요되는 쇼호스트 출연비, 광고 등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 목표는 1500개사다.
▲배달 수수료 지원: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음식점업)의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사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설,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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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소상공인 구독경제 운영도 지원한다. 민간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확대(’21, 4 → ‘22, 10개)하고,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물류 등을 520곳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한다. 올 7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구독경제관‘을 신설하고, 민간 온라인몰(네이버 등)에 전용관을 구축, 입점업체의 상품 판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에 필요한 기능을 확충한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사업공고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인 아임스타즈와 소상공인마당에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일부사업은 별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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