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레오테크 원격검침시스템 등 27개 품목 혁신제품 지정

작년부터 시행...연구개발 우수 중기 제품 초기 판로 도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24 16:02

레오테크의 원격검침시스템 등 27개 제품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혁신제품)'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1년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27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 새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제품 중 기술적 혁신성,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공공시장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혁신제품에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켓용 스마트 방연마스크‘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고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활용될 수 있는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가로등‘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기술력과 공공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필요성을 갖춘 다양한 우수 제품들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중소기업 성장과 함께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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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상반기 지정된 ’오염수 유입 시 급속 차단이 가능한 자동시스템 밸브‘는 인천시, 춘천시 등 수도사업소에 적용돼 지정 5개월 만에 8억5000만원 규모가로 공급됐고, 혁신제품 중 99개 제품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 적용돼 약 635억원('21.11월 누적 기준)의 공공매출을 기록했다. 혁신제품 인식 확대를 위해 제작한 지정제도 소개 영상은 중기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대한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적용 우수사례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혁신제품 지정기업 간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공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