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창원시, 소규모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추진

SK에코플랜트·경남에너지·부경환경기술 등과 공동개발 협약

디지털경제입력 :2021/12/27 18:30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27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SK에코플랜트·경남에너지·부경환경기술과 함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도심분산형 소규모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소규모로 설치해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대규모 부지나 계통연계, 인프라 공사 없이도 에너지를 생산, 공급할 수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협약 체결에 따라 창원시 도심분산형 소규모 연료전지 시스템은 창원시 내 유휴부지 8곳에 분산, 설치된다. 내년 8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연간 약 15만MWh의 전력을 생산·공급한다. 8곳의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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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인 한수원은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창원시는 부지임대 및 인‧허가 지원,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EPC) 주관,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LNG) 공급,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분산형 전원이라는 수소연료전지 본연의 강점을 살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친화형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