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이 올 한 해 재생한 곡의 완곡 시간을 모두 합하면, 총 37억시간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리밍 횟수는 547억회로 집계됐다.
멜론은 대표 데이터와 새해 첫날 인기곡들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8월 톱100으로 재탄생한 멜론차트에 최단 시간 1위를 기록한 곡은 래퍼 비오의 디지털 싱글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다.
카운팅 스타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발매 후, 두 시간 만에 1위로 올라서며 화제를 모았다. 멜론 톱100은 최근 1시간 이용량과 24시간 이용량을 절반씩 반영하고 있어, 두 시간 데이터만으로 24시간 이용량까지 반영된 이전 상위 곡들을 모두 제친 것이다.
발매 후 5분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으로 멜론 서버를 위협했던 곡은 MMA2021(멜론뮤직어워드2021)에서 5관왕에 올랐던 아이유의 '셀러브리티(Celebrity)'다. 발매곡 기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이무진이 지난 5월 발표한 자작곡 ‘신호등’이다.
멜론은 다가올 새해를 맞아 1월1일 청취가 급증한 곡도 공개했다. 올해 1월1일 전날 대비 가장 많이 청취가 늘어난 곡 1위는 우주소녀의 ‘이루리’였다. 2위는 NCT 127의 ‘Dreams Come True’, 3위는 조빈의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이다.
현재 멜론에선 내년 임인년을 점지할 노래를 알아보는 ‘2022 멜론 신년운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새해 나의 운명을 담은 노래가 나타나며,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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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은 SNS에 이벤트 결과를 공유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와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총 33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제욱 카카오엔터 멜론 부문 대표는 “다가오는 임인년에도 멜론은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청취자를 잇는 뮤직플랫폼으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