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천20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천12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82명이다. 특히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69명이 증가했다. 전날보다 해외유입 감염자는 20명이 증가한 181명이다. 국내감염자는 49명이 추가 발생해 264명으로 확인돼 총 44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태다. 우리나라도 2개월 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판별하는 PCR시약을 개발돼, 30일부터 전국 단위로 오미크론 변이 검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21일~27일)동안 일자별 확진자 수는 ▲21일 5천194명 ▲22일 7천455명 ▲23일 6천917명 ▲24일 6천233명 ▲25일 5천842명 ▲26일 5천419명 ▲27일 4천207명 등이다. 주간 누계는 4만1천26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1천670명(해외유입 1만6천907명)이다.
또 사망자는 ▲80세 이상 27명 ▲70대 17명 ▲60대 9명 ▲50대 1명 ▲30대 1명 등 55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5천300명이며, 치명률은 0.87%다.
전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어 1천7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위중증 분포는 ▲60대 34.51% ▲70대 33.86% ▲80세 이상 14.56% ▲50대 9.46% ▲40대 4.27% ▲30대 2.60% ▲20대 0.65% ▲10대 0.09% 등이다. 이 같은 분포율은 고령층이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21일~27일 동안 위중증 현황은 ▲21일 1천22명 ▲22일 1천63명 ▲23일 1천83명 ▲24일 1천84명 ▲25일 1천105명 ▲26일 1천81명 ▲27일 1천78명 등으로 확인됐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184명이 줄어 391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날 기준 누적 접종자 수는 ▲1차접종자 4천398만2천890명(85.7%) ▲2차 접종자 4천231만4천421명(82.4%) ▲3차 접종자 1천522만2천268명(29.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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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상회복 중단 이후) 날로 치솟던 하루 확진자 수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병상대기자도 1천여 명에서 2백여 명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언제 다시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국민들의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