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 MR 영상, 국가참조표준 대상 수상

뇌 질환 전주기 솔루션 개발 초석...NET 인증도 획득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23 12:19

인공지능(AI) 의료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뇌 MR 영상 참조표준 데이터를 활용한 뇌경색 질환 솔루션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23일 발표한 ‘2021 국가참조표준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참조 표준’은 측정 데이터 및 정보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 및 평가해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표준 데이터로 디지털 뉴딜 핵심 요소다. 제이엘케이 솔루션은 국내 첫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 및 보건의료 기술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도 획득했다.

뇌졸중은 2019년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환자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 뇌경색 발생 원인 유형의 정확한 파악 및 치료, 재활 방법이 필수적이다. 제이엘케이는 한국인 뇌 MR 영상센터에서 1만4천여명의 뇌질환 환자 MRI 영상 표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뇌경색 솔루션 개발에 성공,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보조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또한 환자의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관련기사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인공지능 뇌경색 유형 분석 및 예측 솔루션 이미지.

특히, 환자의 MR 영상에서 뇌경색 병변 및 발생 유형 등을 분석하고 발병 3개월 뒤 예후 추정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커버하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에서 사용 중이며, 지난 16일 일본 PMDA 폐질환 솔루션 승인에 이어 미국과 일본 등 뇌와 암 분야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높은 정확도가 필수적인 의료분야에서 표준화한 참조표준 데이터 활용은 성능 향상과 성능 검증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인허가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면서 "이번 수상금 전액을 한국인 뇌 MR 영상센터에 기증하고 국내 뇌질환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