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로 의료·바이오 다 잡겠다"

[4차산업혁명 어워드/KCA원장상]

방송/통신입력 :2021/10/06 13:33    수정: 2021/10/06 14:22

특별취재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제이엘케이가 CT, MRI, X레이 등 다양한 의료 영상을 AI로 분석해 의료진들의 빠른 진단을 돕는 솔루션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이엘케이는 AI와 데이터로 초개인화 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시작한 AI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는 지디넷코리아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제5회 4차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4차산업혁명 대상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 과기정통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시상식 중 하나다.

제이엘케이가 출품한 솔루션은 AI 의료진단 플랫폼 ‘AIHub’다. CT, MRI, X레이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영상 8종을 14개 신체 부위에 대해서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미니 PC나 노트북으로도 AI 분석이 가능하다.

제이엘케이가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제5회 4차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상을 받고 있다.

AIHuB는 의료 영상을 처리 분석하는 다중 모달리티 처리 기술로 뇌졸증, 전립선, 치매, 유방암 등 다양한 병변을 진단 보조한다. CT와 MRI영상을 모두 입력받아 분석이 가능한 뇌졸중 솔루션과 MRI영상과 디지털 병리 영상을 모두 입력받아 전립선암 위치와 상태를 정량적으로 분석 가능하게 한 전립선암 통합 솔루션 등이 있다.

AIHuB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분류됨에 따라, 사업화를 위해 각 국가에 맞는 인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회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50개 이상의 인허가를 보유했다.

제이엘케이는 사업 초기부터 뇌와 전립선 연구부터 시작해 폐, 안저질환 등의 제품군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뇌졸중, 뇌동맥류, 뇌 노화 등 뇌 관련해 많은 솔루션을 보유했다. ‘유니스트로’ 같은 경우, 일부 기능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응급환자에서부터 치료후 재활중인 환자에게까지 걸쳐 뇌졸중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녹아 있을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솔루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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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는 최근 자회사 제이엘케이바이오를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제이엘케이의 AI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초개인화 한 정밀의료 및 예측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전문 인력들이 이뤄낸 고도화 된 인공지능 기술력,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넓은 커버리지, 사업화를 위해 획득한 인허가들은 급속하게 확장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글로벌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인공지능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