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트위터·메타 "CES 2022 불참"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이유…T모바일도 "참석 안해"

인터넷입력 :2021/12/22 13:51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자,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하기로 했던 대형 IT 기업들이 불참 의사를 전하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21일(현지시간) T모바일, 아마존, 트위터, 메타 등 많은 IT 기업들이 내년 초 열리는CES 2022 참석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씨넷

마이클 시버트(Mike Sivert) T모바일 최고 경영자(CEO)는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CES2022에서 직접 또는 가상으로도 기조연설을 하지 않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 “CES의 참석자 수를 제한할 것이며, 스폰서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트위터, 메타, 핀터레스트도 CES에 직접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엔비디아는 “CES 가상 주소를 전달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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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는 CES 행사는 매해 주요 IT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내년에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ES를 운영하는 미국 CTA(소비자기술협회)는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키트, 참석자 수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강화해 CES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