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한발 다가서기 위한 ‘석유산업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이 내년 초 나온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21일 열린 ‘2021 석유컨퍼런스’에서 “산업부는 석유업계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석유산업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 중”이라며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석유시장 동향 및 유가 전망 ▲석유산업 동향 ▲석유 대체연료 및 기술개발 로드맵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석유산업 준비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이재승 교수는 석유안보 위협요소, 석유공사 권오복 센터장은 세계석유수급 동향,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본부장은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22년도 석유시장이 수요과잉에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며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지만, 세계경제회복에 따라 올해 평균 보다 조금 높은 배럴당 70달러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구윤모 서울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주요 석유·가스기업들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6가지로 나누어 구분했다. 국내 석유기업 혁신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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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개의 핵심기술 및 5개의 감축 전략을 제언했다. 김종렬 한국석유관리원 처장은 탄소중립형 석유대체연료 개발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산업부 측은 앞으로도 전문가 간담회,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석유산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