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17일 발족 제주 메타버스산업협의회 참여

최백준 대표 간담회도 참여 "메타버스가 제주 경제 활성화에 기여" 제안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20 15:32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17일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열린  '제주 메타버스산업 협의회' 발대식에 회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주 메타버스산업 협의회'는 제주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과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 및 실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의장은 제주대학교 곽호영 교수가 맡았다. 같은날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문대림)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 김정삼 국장,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 윤형석 국장, 서강대 박수용 교수, 제주대 권용진 교수, 틸론 최백준 대표 등을 초청, 메타버스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서는 국내외 메타버스 사업 동향과 정부 정책방향 소개, 제주 메타버스 활성화와 실행방안 제언등이 나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은 “JDC는 지난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제주도를 첨단 ICT기술과 메타버스 참여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에 제주도가 한발 앞서 뛰어들어 국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를 운영해 지역과 특화산업, 그리고 권역 거점 간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메타버스산업협의회 발대식이 17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앞줄왼쪽 세번째부터)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제주 메타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17일 열렸다. 오른쪽 두번째가 최백준 틸론 대표.

민간업체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틸론 최백준 대표는 "제주도는 메타버스 MICE, 메타버스 4.3 가상 추모관, 메타버스 실물경기, 메타버스 여행경험 등 다양한 메타버스 사업 모델이 가능하다”며 “도민은 주거, 교육, 보건 등 편리한 도시생활 영위할 수 있으며 기업은 자족형 서비스 운영을 통한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최 대표는 “제주 메타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JDC 역할이 중요하며 JDC에서 SPC(특수목적법인) 운영체계 수립, 메타버스 우수인재 유치 및 발굴,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등 제주 특산품이나 예술품에 대한 유통 MD 등의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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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틸론은 ‘J-Metaverse’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버스를 위한 DaaS 통합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동일한 DaaS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략도 밝혔다. 앞서 틸론은 제주대학교 SW융합교육원 (원장 송왕철)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력의 창업 및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틸론은 지난10월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 민관 협력체계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500개가 넘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데, 틸론은 80여곳이 참여하는 강원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GMA, 회장 이용섭)에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