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이 일부 생활치료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업의 수행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
이후 평가위원회를 거쳐 ▲경희의료원 ▲보라매병원 ▲인천세종병원 ▲명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서울의료원과 은평성모병원은 수행기관으로 운영 중이었다.
복지부는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에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토록 협력병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체결·사업비 교부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
관련기사
-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2천병상 추가된다2021.11.26
-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에 공급 확대2021.11.24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식약처 정식 품목허가2021.09.17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특히 치료제 임상시험 의향이 있는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7개소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의 관건은 신속한 임상시험 수행 환경”이라며 “생활치료센터에서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