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사회공헌팀, ‘미혼부 가정 지원’에 1130만원 기부

"미혼부 아이들 주민번호 등록 지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16 10:07

와디즈 사회공헌팀 '와디즈wa'가  미혼부 가정 자립을 돕는 '1천만원 펀딩 프로젝트'에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며 출범 후 의미 있는 첫 성과를 만들어냈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14일 판교 와디즈 오피스에서 사회공헌 펀딩 프로젝트에 모인 1천130만원의 펀딩금을 미혼부 가정 자립 지원 단체 '아빠의 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부처 선정부터 친환경 티셔츠 펀딩으로 주목받았던 메이커 '핌랩'과의 리워드 공동 기획 및 제작까지 와디즈가 직접 메이커가 돼 진행했다. 와디즈wa는 '펀딩'이라는 방식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에 공감하는 서포터들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내 사회공헌팀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오흔쪽)와 아빠의품 김지환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첫 시작으로 지난 11월 1일 부터 3주간 미혼부 가정 자립을 돕는 '1천만원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42명 서포터들의 참여로 총 1천13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미혼부 가정의 아이들의 주민등록 절차에 필요한 소송비용과 한부모 가정으로 지정되기 전 거주하는 임시거주 비용을 납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펀딩에 참여한 익명의 서포터는 "이번 펀딩으로 미혼부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잘 알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의 기본권이 더욱 보장되는 세상이 되길 응원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과 응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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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아빠의 품 대표는 “이 기부금의 의미는 한 사람의 살 길을 열어주는 것과 같다. 전달된 기부금으로 최소 5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주민번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서포터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미혼부 가정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 사회공헌팀 와디즈wa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알리고 서포터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펀딩 프로젝트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