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마이데이터 소통 서비스 ‘디키타카’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디키타카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표현한 '티키타카'란 단어에서 비롯된 서비스명이다. 기업의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둘러볼 수 있다는 뜻에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체결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모색해왔다. 디키타카는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첫번째 서비스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 쏠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디키타카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이용자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서로의 느낌(이모티콘), 사진, 글을 올리고 공유하는 ‘실시간 토픽’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LG유플러스의 보유 데이터를 다양한 주제로 분석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토픽’ ▲데이터 토픽과 연관된 설문에 참여하여 다른 이용자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 토픽’ 등 3가지 유형의 토픽을 만나볼 수 있다. 광고성 정보를 배제한 ‘진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3가지 토픽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협업 3사가 각각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데이터 토픽이다. 기업을 위한 활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생산자인 이용자에게 유용하거나, 흥미로운 토픽이 되도록 가공해야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직군·결제·보유상품 등 정보를,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판매품목점포·점포매출정보 등을 각각 분석해 데이터 토픽 총 50개를 우선 제작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디키타카 서비스 체험하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디키타카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디키타카 서비스에 접속하여 ▲실시간 토픽 게시글 등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 ▲토픽을 둘러보고 만족도조사 설문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5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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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키타카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사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집하여 향후 더 발전된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생산 주체인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드리고,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사 협동하여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