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마이데이터 기반 소통 서비스 '디키타카' 시범 운영

신한 쏠 앱 이벤트 페이지서 접속

방송/통신입력 :2021/12/15 17:47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마이데이터 소통 서비스 ‘디키타카’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디키타카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표현한 '티키타카'란 단어에서 비롯된 서비스명이다. 기업의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둘러볼 수 있다는 뜻에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체결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모색해왔다. 디키타카는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첫번째 서비스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 쏠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디키타카’를 시범 운영한다.

디키타카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이용자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서로의 느낌(이모티콘), 사진, 글을 올리고 공유하는 ‘실시간 토픽’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LG유플러스의 보유 데이터를 다양한 주제로 분석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토픽’ ▲데이터 토픽과 연관된 설문에 참여하여 다른 이용자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 토픽’ 등 3가지 유형의 토픽을 만나볼 수 있다. 광고성 정보를 배제한 ‘진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3가지 토픽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협업 3사가 각각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데이터 토픽이다. 기업을 위한 활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생산자인 이용자에게 유용하거나, 흥미로운 토픽이 되도록 가공해야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직군·결제·보유상품 등 정보를,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판매품목점포·점포매출정보 등을 각각 분석해 데이터 토픽 총 50개를 우선 제작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디키타카 서비스 체험하기 이벤트’를 시행한다. 디키타카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디키타카 서비스에 접속하여 ▲실시간 토픽 게시글 등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 ▲토픽을 둘러보고 만족도조사 설문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5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키타카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사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집하여 향후 더 발전된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생산 주체인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드리고,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사 협동하여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