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자동차 전용 퍼징 테스트 솔루션 출시

UN 유럽 경제위 'WP.29' 규제 요건 충족…원격 수행도 지원

컴퓨팅입력 :2021/12/15 10:39

자동차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복잡한 퍼징(Fuzzing) 테스트를 단일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솔루션 '시큐리티퍼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퍼징 테스트란 비유효값이나 임의값을 소프트웨어(SW)에 주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잠재적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취약점 분석 방법이다. 국제 표준에 해당하는 UN 유럽경제위원회 'WP.29' 자동차보안 법규에서도 차량, 장비, 부품에 대한 퍼징 테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동차 전용 퍼징 테스트 솔루션이 없어 IT보안에서 사용하던 여러 퍼징 도구를 결합해 수작업으로 통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퍼저는 자동화된 단일 솔루션 적용으로 자동차 SW에 대한 WP.29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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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퍼징 테스트 도구는 제조사 및 모델별 이상 동작의 에러코드 등 자동 탐지가 어려워 엔지니어의 테스트 현장에 상주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컸다. 시큐리티퍼저는 자동화된 스마트 퍼징 기법과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 엔지니어가 현장에 상주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자동차 모델의 에러코드 대응과 제로데이 취약점도 사전에 탐지·분석·재현할 수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WP.29는 단지 자동차 보안 국제 표준의 의미뿐 아니라 해당 규제에 대응하지 못함은 곧 세계 시장 판매 금지를 뜻한다"며 "시큐리티퍼저는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국제형 자동차 보안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에게 자동차를 수출 상품으로 최종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