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가 일본 현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르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가 '라인디즈니 쯔무쯔므' '디즈니 트위스트 원더랜드' '요괴워치 뿌니뿌니' 등의 뒤를 이어 NHN의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가 일본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스퀘어에닉스가 현지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지난 1일 출시 당일 일본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스토어 종합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이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역시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지난 4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최고 18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구글 매출은 40위권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퀘스트 캐시캐시는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원작 캐릭터와 몬스터가 지우개로 등장해 '낙서'를 지워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개발 노하우를 통해 누적한 캐릭터 수집 등 RPG적 요소와 쓰리매치 퍼즐 등의 재미를 융합해 재미를 배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은 내년에도 신작을 선보여 추가 성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건즈업과 프로젝트 NOW, 유명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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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을 시작한 건즈업은 군사 캐릭터와 유닛을 활용해 적의 기지를 파괴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횡스크롤 타워 디펜스 형 모바일 전략 장르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건즈업 IP를 계승했고,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됐다고 알려졌다.
블록체인 게임도 내놓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NHN은 위메이드트리와 MOU체결을 통해 게임과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IT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NHN표 블록체인 게임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서비스 오픈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더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