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관리' 탑재한 드롭박스, 국내 중견기업 시장 공략

국내 진출 2년간 스타트업 시장 위주 성과..."내년 두 자릿 수 성장 예상"

컴퓨팅입력 :2021/12/07 12:44    수정: 2021/12/07 14:38

파일 공유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드롭박스가 작년 협업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데 이어, 전자문서 관리 기능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능성이 향상된 점을 무기로, 엔지니어링&건설(E&C) 산업을 비롯한 중견 기업을 공략, 국내 시장 입지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일 드롭박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한국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는 "드롭박스가 클라우드 기반 파일 저장 솔루션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업무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협업 공간으로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며 "오픈 플랫폼 정책을 토대로, 업무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연동돼 전세계에서 매달 600억개 이상의 API 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 100만명 이상이 드롭박스 연계 API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유료 고객 중 85%는 API를 통해 서드파티 앱과 드롭박스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롭박스는 현재 IBM, SAP, 오라클 등의 엔터프라이즈 앱과 도비, 오토데스크 등 미디어 및 디자인 앱, 헬로사인, 젠데스크 등 세일즈와 마케팅 툴, 아사나, 아틀라시안 등 프로젝트 관리 도구,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등 생산성 앱과 스플렁크, 시만텍 등 보안 기술, 줌, 슬랙, MS 팀즈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의 업무 툴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권준혁 드롭박스 이사

지난 201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특히 스타트업 시장에서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마이리얼트립, 클래스 101 등을 주요 고객사로 언급했다. 

지난 1년간 협업 공간 서비스로 존재감을 키워왔다면, 최근 인수한 문서 관리 솔루션 업체들을 토대로 전자문서 관리 서비스로서 강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드롭박스는 전자서명 솔루션 '헬로사인', 문서 추적 솔루션 '닥센드', 통합 검색 솔루션 '커맨드E'를 인수했다. 국내에 서비스 제공 중인 헬로사인 외 닥센드와 커맨드E도 내년 초 국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권준혁 이사는 "대용량 파일을 토대로 한 원활하고 안전한 협업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 이와 동시에 편리한 전자문서 관리도 가능한 솔루션이며 이런 기능이 전반이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된다"며 "시중 문서 중앙화 솔루션들과 드롭박스가 차별점을 지닌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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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이 보완된 솔루션을 무기로, 드롭박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E&C, 미디어, 제조, 서비스, IT 등 분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고객사를 유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권 이사는 "국내 진출 이후 계속 높은 사업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