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e스포츠 대회 열기 후끈...배그 PGC2021 주목

연말 게임 이용자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6 10:10    수정: 2021/12/06 11:15

12월 e스포츠 대회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에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며 게임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이 12월 e스포츠 대회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강자전 PGC 2021 개막.

먼저 크래프톤은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2021)을 진행 중에 있다.

PGC2021는 이번 주 3주 차 위클리 시리즈에 이어 다음 주 그랜드 파이널로 막을 내린다.

1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선 아메리카의 KPI Gaming(KPI)와 Team Liquid(TL)가 각각 우승하며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우승팀은 오는 12일에 확정된다.

PGC2021 그랜드 서바이벌과 파이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각 주차별 위클리 파이널 우승팀과 파이널 누적 점수 상위 9개팀이 진출해 경쟁한다. 총 상금 규모는 200만 달러(약 23억7천만 원)다.

또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최상위 토너먼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2021의 시작을 알렸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최상위 대회 ‘PMGC 2021’ 개최.

PMGC 2021은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정상급 프로팀이 출전하는 최상위 이스포츠 온라인 대회로, 40개 프로팀이 참가해 총 상금 600만 달러(약 71억 원)를 놓고 내년 1월까지 총 8주간 대결한다.

PMGC 2021의 경우 ▲3주간의 리그 스테이지 및 리그 슈퍼 위켄드11/30-12/19) ▲리그 파이널(12/22-24) ▲그랜드 파이널(1/21-23)로 구성됐다.

이 대회의 그랜드 파이널은 3주 동안 진행한 리그 슈퍼 위켄드 승점을 기준으로 이스트(EAST) 상위 9개 팀, 웨스트(WEST) 상위 6개 팀, 인도 초청 1개 팀 총 16개 팀이 진출한다. 이어 삼일간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PMGC 2021의 챔피언이 된다.

넥슨,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카트라이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대회는 지난 달 13일 개막했으며, 총 2억 원의 상금 규모로 열렸다. 본선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 18일 결승까지 긴 레이스가 펼쳐진다.

여기에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2021 윈터시즌도 개최했다.

총 상금 1억5천만 원 규모로 준비한 DPL2021 위터시즌은 오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 총 8회에 걸쳐 리그를 운영하며, 모든 경기는 VSPN 코리아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DPL2021은 던파 PvP 콘텐츠 결투장을 통한 개인전과 대장전으로 구성했다. 개인전은 선수 1명이 3개 캐릭터 엔트리를 정해 32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대장전은 3명씩 구성된 8개팀이 단판 풀리그를 거쳐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치른다.

크로스파이어_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최종 우승.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크로스파이어 'CFS 2021' 그랜드파이널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제(5일)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중국팀 올게이머즈와 바이샤게이밍이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올게이머즈가 최종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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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인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우승 상금 규모는 30만 달러(약 3억5천만 원)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취소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 크로스파이어 등의 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12월 이스포츠 열기를 이끌 수 있었다"며 "올해가 아닌 내년에도 게임 이용자를 위한 이스포츠 대회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