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세계 PC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레노버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6일 중국 언론 진룽졔가 인용한 캐널리스의 '2021 3분기 중국 PC(데스크탑PC+노트북PC)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의 점유율은 4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8% 보다 2%P 오른 것이다.
2위인 델의 점유율은 13%, 3위인 HP의 점유율은 10%, 4위인 아수스의 점유율은 7%이며 5위 에이서는 4%다.
1위와 2위 그룹의 격차가 큰 만큼 중국 PC 시장에서 레노버의 원탑 추세가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는 3분기에만 600만 대의 PC를 출하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출하량이 8% 늘어난 것이다.
3분기 중국 PC 시장 총 출하량은 1500만 대로 지난 분기 보다 10%,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 늘었다. 지난해 3분기 기록했던 1470만 대의 PC 출하량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같은 중국 시장 점유율에 기반해, 세계 시장 점유율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레노버는 23.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P(20.9%), 델(18.1%), 애플(9.3%)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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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PC 시장 출하량이 867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 늘어나면서 코로나19의 득세 속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거뒀다. 1분기 55%의 출하량 증가세를 보인 세계 PC 시장은 두개 분기 연속 출하량 증가율은 더뎌졌지만 지난해 대비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다.
레노버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도 델과 HP에 이어 17.4%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