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관리형 광역 네트워크(WAN)서비스인 'AWS 클라우드 WAN'을 새롭게 발표했다. 기업 고객이 효율적으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를 통해 프리뷰 버전으로 AWS 클라우드 W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클라우드 WAN은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캘리포니아 북부), 아프리카(케이프타운), 아시아 태평양(뭄바이), 아시아 태평양(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시드니), 아시아 태평양(도쿄), 유럽(아일랜드), 유럽(파리) 및 남아메리카(상파울루)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AWS 클라우드 WAN은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지사, 클라우드 리소스를 연결해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을 간소화하는 관리형 WAN 서비스이다. 중앙 대시보드와 네트워크 정책을 사용해 다양한 위치와 네트워크에 분산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AWS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온프레미스 지사, 데이터 센터, 아마존 VPC를 연결할 수 있는 중앙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간단한 네트워크 정책을 사용해 네트워크 관리, 보안 작업을 중앙에서 구성 및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AWS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일 통합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상태, 성능 및 보안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버너 보겔스 CTO는 글로벌 제조 업체를 예로 들어 "10여 개 제조 공장이 전 세계 흩어져 있고, 사무실은 주요 대도시에 있는 경우 모두 AWS에 연결해서 앱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원하는 AWS리전을 선택하고 자동으로 리전을 정의하면 가장 까가운 위치의 VPN을 통해 수분만에 연결이 된다. 고신뢰·고가용성 소프트웨어 정의 WAN이 AWS 인프라이서 구동되는 것이다. 소프트웨 정의 네트워크의 세그멘테이션도 가능하다. 본사용, 제조 공장용 따로 세그먼트를 만들 수 있다. 대시보드가 있어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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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통신 서비스 공급 업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을 AWS에 연결하면,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 또는 코로케이션 시설과 AWS 네트워크 간의 격차가 해소되어 기존 WAN 네트워크가 클라우드로 확장된다. 그런 다음 온프레미스 위치에 가장 인접한 AWS 리전을 선택해 고가용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WAN 콘솔을 간편하게 클릭하거나 AWS 클라우드 WAN의 API를 활용해 원격 로케이션, 데이터센터 또는 아마존 VPC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추가 및 제거할 수 있다.
HP 아루바, 시스코 시스템즈, 팔로 알토 네트워크, VM웨어를 비롯한 주요 SD-WAN 및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공급 업체와의 통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