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신작 '언디셈버', 출시 준비...디아팬 반응 주목

12월 13일 시사회 개최...출시일 등 공개 예정

라인게임즈의 신작 '언디셈버'가 출시 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디아블로 시리즈 방식의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재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지면서 단기간 사전 예약자 수도 급증했다.

언디셈버의 흥행 관건은 디아블로 시리즈를 경험했던 게임팬들의 반응이다. 디아블로와 차별화된 룬 조합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단기간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니즈게임즈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라인게임즈, 기대작 ‘언디셈버’ 사전예약 닷새만에 100만 돌파.

PC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언디셈버는 클래스(직업) 구분 없는 육성, 코스튬을 통한 외형 및 장비 변화, 핵앤슬래시 재미, 스킬 룬 조합 시스템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익숙한 핵앤슬래시 방식과 함께 장비 파밍에 따른 클래스별 다양한 액션 전투 등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게임성은 테스트 기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닷새만에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선 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사전 예약과 함께 공개한 영상 조회 수도 100만 건을 넘어서며 출시 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언디셈버 오프라인 광고 이미지 강남역.

언디셈버 오프라인 광고 이미지_강남역.

라인게임즈 측은 언디셈버를 알리려는 노력도 한창이다. 주요 채널을 활용한 TV CF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과 경기도 판교 일대에 오프라인 광고를 노출해서다. 이 같은 노력은 회사 측이 언디셈버의 테스트 당시 흥행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언디셈버의 세부 내용과 출시일 등 새 소식은 오는 13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이용자들의 관심이 언디셈버에 더 몰릴 경우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더 커질 전망이다.

언디셈버 사전예약은 브랜드 사이트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언디셈버 FLOOR에서 각각 진행되며, 18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에 이어 대항해시대 오리진, 더밴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계승한 신작이라면, 더밴시는 액션MORPG 장르로 요약된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언디셈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닷새 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고, 예약 참여자는 계속 늘고 있다"며 "국내 출시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