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개최…유공자 표창 수여

AI 보안·비대면 보안 강화 성과도 공유

컴퓨팅입력 :2021/12/02 20: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 한 해 산업계 종사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2021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2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한 디지털 전환, 정보보호산업이 뒷받침합니다’를 주제로  정보보호 산·학·연이 함께 모여 국가 발전 전략 디지털뉴딜’, 정보보호 산업 진흥 계획 ‘K-사이버방역’ 등 올해 정보보호 산업계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정보보호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정보보호 대상(3점)·공로상(1점)·사이버보안 챌린지 우승 상장(1점) 및 유공자 표창(20점)도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 정보보호 산업 전망 컨퍼런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 개발 사업 성과 공유회 및 세미나,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 사업 성과 공유회도 개최되는 등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하나은행과 한국중부발전, 이스트시큐리티가 정보보호 모범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최대선 숭실대학교 교수와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각각 ‘메타버스와 정보보호’, ‘디지털 대전환과 융합보안’을 주제로 발표해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기반 보안 제품 개발 사업 성과공유회 및 세미나에서는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발된 5개 기업이 ▲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인피니그루) ▲ 통합 특성 기반 차세대 AI 악성코드 탐지기술(시큐어링크) ▲ AI기반의 위협 분류 및 탐지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윈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체계 구현을 위한 AI기반 사이버 위협 자동분류 시스템(씨티아이랩), ▲ AI 기반 영상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디비엔텍) 개발 결과를 공유했다. AI와 보안의 융합을 통한 정보보호 산업 신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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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비대면 의료·교육·근무, 온라인 유통 등 비대면 서비스에 신원인증, 전자서명, AI 취약점 도구,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고신뢰형 서비스로 개선한 결과 발표 및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 및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감사와 함께, “우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일상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뉴노멀 시대를 노린 사이버범죄가 국민 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보호 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