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DS가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DS는 지난 9월 17일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1차 오픈한 바 있다.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은 데이터 결합, 익명 처리 적정성 평가 등 데이터전문기관의 서비스 신청부터 수수료 정산까지 데이터 결합에 수반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로 증가하는 빅데이터에 대한 결합 처리와 기업의 다양한 결합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데이터 결합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예상 수수료 계산 및 결합키 생성 서비스를 올해 12월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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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DS 이성용 대표는 "신한DS는 데이터전문기관을 추진하려는 기업에 시스템 구축은 물론 시스템에 적용된 데이터전문기관 업무 프로세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데이터 결합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은행·카드 등 여러 업종에서 1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 의향을 나타내는 등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에 대해 앞으로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