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던 스페이스X 크루-2 미션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오기 전 우주선에서 촬영했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 공개됐다.
IT매체 씨넷은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가 최근 공개한 ISS 사진을 보도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lktx8g)
해당 사진은 스페이스X 크루-2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크루 드래곤 캡슐에 탑승했던 11월 초에 촬영된 사진이다. 당시 우주선에는 NASA 소속 셰인 킴브러와 메건 맥아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우주국(ESA) 소속 토마스 페스케 등 우주비행사 4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우주인들을 태운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캡슐은 지구 귀환 전 ISS 주위를 비행했다. 공개된 사진은 ESA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촬영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ISS의 모듈, 태양광 어레이, 라디에이터 시스템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ISS 아래에는 멋진 지구 모습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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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는 20년 이상 동안 지구 궤도를 돌며 가동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1998년부터 22년째 가동 중인 ISS은 곧 은퇴를 앞두고 있다. 제작 당시 ISS는 2020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2014년 NASA가 ISS를 2024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근무 기간이 4년 늘어난 상태다.
미국은 ISS를 2030년까지 유지하려고 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노후화를 이유로 2025년부터 ISS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