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3세대 전기 레이싱카, 2022년부터 경주에 참가"

"동급 내연기관 엔진보다 2배 가량 효율적"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1 07:30

포뮬러E가 오는 2022-2023 시즌에 3세대 전기 포뮬러카를 경주에 참가시킨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뮬러E와 국제자동차연맹(FIA)는 3세대 전기 포뮬러카가 2세대보다 가볍고 작을 뿐만 아니라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최소 40%를 회생제동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세대 차량은 리어 유압 브레이크가 없는 첫 번째 포뮬러 레이싱카가 된다.

내년부터 포뮬러E에 참가하는 3세대 전기 레이싱카는 전후방에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최초의 포뮬러카로 전면 250kW, 후면 350kW의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된다. 이 모터는 최대 350kW의 출력과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2km)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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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전기 레이싱카 이미지.

포뮬러E와 FIA는 해당 모터가 동급의 내연기관 엔진보다 2배 가량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미 레이글 포뮬러E 최고경영자는 "3세대 자동차를 설계하면서 고성능, 효율, 지속가능성이 타협 없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FI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성능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었다. 3세대 전기 레이스카는 지금까지 나온 레이싱카 중 가장 빠르고 가벼우며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레이싱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