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충전패드 개발 포기 안 했다"

블룸버그 통신 "애플, 역무선 충전 기술도 준비 중"

홈&모바일입력 :2021/11/30 08:58    수정: 2021/11/30 13:33

애플이 출시가 취소됐던 무선 충전패드 ‘에어파워’와 유사한 무선 충전기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여전히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아이폰X와 함께 소개된 무선 충전매트 에어파워 (사진=씨넷)

또, 애플이 자기 유도 방식 무선 충전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단거리와 장거리에 모두 적용 가능한 무선충전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여러 애플 제품의 역무선 충전 기술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아이패드로 아이폰을 충전하고, 아이폰이 에어팟이나 에플워치를 충전하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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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세이프 충전기 (사진=씨넷)

애플은 2017년 9월 에어파워를 처음 소개했다. 당시 애플은 이 제품이 2018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출시가 계속 미뤄졌고 2019년 3월에는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이후 애플은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함께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맥세이프 듀오 액세서리를 포함 아이폰용 맥세이프 충전기를 출시하며 자석 기반 맥세이프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