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출시가 취소됐던 무선 충전패드 ‘에어파워’와 유사한 무선 충전기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여전히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자기 유도 방식 무선 충전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단거리와 장거리에 모두 적용 가능한 무선충전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여러 애플 제품의 역무선 충전 기술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아이패드로 아이폰을 충전하고, 아이폰이 에어팟이나 에플워치를 충전하는 것을 상상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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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17년 9월 에어파워를 처음 소개했다. 당시 애플은 이 제품이 2018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출시가 계속 미뤄졌고 2019년 3월에는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이후 애플은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함께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맥세이프 듀오 액세서리를 포함 아이폰용 맥세이프 충전기를 출시하며 자석 기반 맥세이프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