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사칭 스미싱문자 주의

결과통보 앱설치 안내 등 통해 개인정보 유출 악성프로그램 연결…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

헬스케어입력 :2021/11/30 08:15

연말 건강보험 건강검진이 몰리는 상황을 악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사칭한 스미싱문자가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하면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안내했다.

특히 해당 스미싱 문자는 건보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스미싱 문자(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은 지난 2, 3월에 검진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검진 안내를 했으며, 아직까지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금년말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스미싱 문자처럼 검진결과통보서를 문자로 안내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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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 메시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인터넷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우에는, 문자를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