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건강보험 건강검진이 몰리는 상황을 악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사칭한 스미싱문자가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하면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안내했다.
특히 해당 스미싱 문자는 건보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 3월에 검진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검진 안내를 했으며, 아직까지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금년말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스미싱 문자처럼 검진결과통보서를 문자로 안내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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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 메시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인터넷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경우에는, 문자를 즉시 삭제하고, 모바일 백신 등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