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성능 가진 AR헤드셋 내년 출시"

궈밍치 TFI 애널리스트 전망…M1 칩 탑재해 강력한 성능

홈&모바일입력 :2021/11/27 09:04    수정: 2021/11/27 17:4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내년말 증강현실(AR) 헤드셋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이 헤드셋은 맥 컴퓨터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TFI 애셋 매니지먼트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말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밍치는 애플 공급망에 대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 일정을 정확하게 예측해 온 인물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씨넷)

그는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AR 헤드셋은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갖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동안은 애플의 AR 헤드셋을 작동시키려면 아이폰과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하지만 궈밍치는 애플이 M1칩을 자체 개발함에 따라 AR 헤드셋도 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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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 가을 선보인 맥북 프로에 최신 M1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내년에 선보일 AR 헤드셋 역시 이 칩을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궈밍치는 애플이 AR 헤드셋을 아이폰의 대체 상품으로 기획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팟, 애플워치 등 다른 웨어러블 액세서리와 비슷한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