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1% 증가한 1억 2천500만 대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20/09/16/13235648d38f78be5b1f8b7d7d36fe3a.jpg)
3분기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세는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제품들이 스마트워치와 히어러블 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IDC는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외식 등 여가 활동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됐다고 IDC는 덧붙였다.
![](https://image.zdnet.co.kr/2020/12/03/ef41cc36e6d9f1b33a30de5523686a26.jpg)
전체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에서는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판매로 전체 시장의 33.1%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1위를 지켰다. 2위는 1700만대를 판매한 샤오미, 3위와 4위는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 연이은 스마트폰 품질 논란…스마트워치·이어폰까지2020.11.18
- [황기자의 써보고서] 넉넉한 배터리, 일주일 거뜬...10만원대 '화웨이 워치 핏'2020.12.01
- 핏빗, 피부 상태 알려주는 스마트워치 출시2020.08.26
- 국내서도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부정맥 알림된다2020.11.02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에서는 샤오미가 1위, 애플이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미밴드의 낮은 가격과 국제적 판매 확장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애플워치는 전체 2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7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이 애플워치SE와 같은 중급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