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첫 북미 지역 법인 아우토크립트노스아메리카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캐나다 법인은 1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동차 시장이 있는 캐나다 현지에서 자율주행 보안 기술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미주 대륙 전체로 확장해 갈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우토크립트는 북미 법인 소재지로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도 소개했다. 캐나다의 경제 수도 토론토와 그 일대 온타리오주는 5대호를 사이에 두고 미국 디트로이트, 시카고와 함께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자들이 10여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북미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온타리오는 기존 러스트벨트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아우토크립트, 새만금 자율차 도로에 보안 인증 시스템 공급2021.11.09
- 아우토크립트, 제주도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구축2021.11.02
- 대창모터스 전기차에 아우토크립트 배터리 관제 솔루션 탑재2021.10.13
- 라닉스, 아우토크립트와 V2X 및 차량 융합 보안 기술 업무협약 체결2021.05.07
아우트크립트는 세계적 AI 허브로 발돋움해 '메이플밸리'로 불리는 온타리오 지역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650여개에 이르는 현지 AI 스타트업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 차량 대 사물(V2X) 통신 테스트 트랙 등 풍부한 연구개발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과 통신에 적용할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북미 유수의 OEM 기업, 캐나다자동차부품협회(APMA) 등 기관들과 함께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미래차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향후 대세를 결정할 골든타임은 앞으로 5년 내외로 짧을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대전환기에 캐나다 메이플밸리의 강점과 기회는 바로 AI 분야의 우수한 경쟁력이며 이는 아우토크립트의 경쟁력과 일맥상통하므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