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안’ 폐기하라…의사협회 3일째 릴레이 1인 시위

‘간호사만 찬성하는 법안…직역 갈등 혼란 증폭시키고 국민건강 도외시’ 주장

헬스케어입력 :2021/11/24 17:38

간호법 제정을 두고 의사-간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사협회가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간호법 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상임이사진 등이 동참하며 3일째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오후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연준흠 보험이사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의협은 간호법 제정에 대해 직역간 갈등과 혼란만을 증폭시키고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법안이라며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23일 오후 1인 시위에 참여한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간호법 제정안은 직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심화될 것이 자명하며, 이로 인해 의료 근간을 무너뜨려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강한 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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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에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이 참여해 “특정 직역만의 이익을 대변하고 의료인 면허체계를 왜곡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내하도록 하는 악법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22일에 (의협)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종혁 의무이사, (산하단체)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23일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 박명하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윤인모 기획이사, 김경화 기획이사. 박종혁 의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조정호 보험이사, (산하단체)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24일에는 (의협) 윤석완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송성용 의무이사,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도경현 국제이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