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계속 는다…대부분 ‘60대’

사망자 94%가 60대 이상…위중증 80% 이상 고령층

헬스케어입력 :2021/11/22 16:50

코로나19가 큰 폭으로 확산되면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다. 대부분 60대로 고령층이 이번 유행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14일~20일 기간 동안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발생은 각각 498명, 161명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별 위중증 환자 규모 변화는 ▲11월 1주 365명 ▲2주 447명 ▲3주 498명 등이다. 

주차별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 (표=질병관리청)

같은 기간동안 사망자 수 변화는 126명, 127명, 161명 등이다. 이와는 반비례해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 규모는 471개, 387개, 321개 등으로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2주차때 위중증 환자에 대한 연령별 분포는 ▲60대 이상 417명(83.7%) ▲40대~50대 66명(13.3%) ▲30대 이하 15명(3.0%)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주간 60대 이상 어르신의 위중증 환자 비율은 ▲10월 3주 71.4% ▲10월 4주 74.2% ▲11월 1주 79.2% ▲11월 2주 82.1% ▲11월 3주 83.7% 등이다.

사망자도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이달 3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152명(94.4%)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50대는 9명(5.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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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주 동안 사망자 600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는 61.0%(366명), 완전접종자는 39.0%(234명)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시설·병원이 69명(4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확진자 접촉 26명(16.1%) ▲지역집단발생 5명(3.1%) ▲조사 중 61명(37.9%)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 가운데 기저질환 보유자는 150명(93.2%)이며, 아직 11명(6.8%)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