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 집중 및 효율을 위해 담당 조직 책임자로 사장급을 임명하고, 사업 조직을 확대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박정국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이 수소연료전지 담당을 맡는다. 박 부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며, 연구소 내 자원을 집중한다.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과 더불어, 생산기술개발, 품질확보에 집중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담당한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 기술 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2040년을 수소 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수소비전 204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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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상용차 전 라인업에 수소 연료전지를 장착하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해 수소 사회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 개편 이후, 수소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사업화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